함양군의 승마 저변확대와 지역 승마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승마대회가 함양에서 열린다. 함양승마클럽(원장 정명수)은 오는 11월12일 함양군 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함양승마클럽에서 ‘렛츠런 풀뿌리 함양군수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함양군승마협회가 주최하고 함양승마클럽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과 함양군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개최된다. 유소년들에게 승마 스포츠를 알리고 보급하여 청소년기 인성교육과 자신감, 성취감을 향상 시키고자하는 목적인 이번 승마대회는 함양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에 소속된 학생들을 비롯해 타 지역 승마선수 등 50여명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오전 8시부터 오리엔테이션과 경로답사 등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대회는 오전 제1경기 장애물 60cm에 이어 제2경기 장애물 80cm가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개회식 행사를 통해 승마 선수들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제3경기 장애물 계주에 이어 제4경기 퍼니 홀스 게임이 소마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4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특히 단순 승마대회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이들에게 승마체험과 함께 꿈나무 유치원생들의 작품 전시회, 그리고 함양 농특산물 판매전까지 열려 승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승마대회 운영설비를 갖추고 있는 승마장은 80개 정도이고, 이 중 전국대회 규모의 시합을 개최할 수 있는 곳은 5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전국대회 시합은 초급자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승마대회는 승마 초급자나 지역승마인구의 대회 출전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승마 대중화는 물론 지역 승마장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지역단위 소규모 승마대회를 육성하고자 ‘렛츠런 풀뿌리 지역승마대회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양평군의 미리내승마클럽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다. 함양승마클럽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 2014년 11월 창단식을 가진 후 매년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높은 성적을 거두며 승마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올해는 전국소년체전 금메달과 MVP라는 성적을 거두는 등 명문 승마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회가 개최될 함양승마클럽은 2012년 개장한 이래 인근 초·중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기부를 해왔으며, 유소년 승마단 창단 이후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과 투자를 통해 지역의 승마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시켰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의 유소년승마교육장이라는 평을 받으며 클럽의 명성은 물론 함양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