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11월 1일(화) 전교생이 함께하는 내 고장 탐방(선비길 걷기)체험학습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고장의 선비길을 걸으며 함양의 선비정신을 느끼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친구와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실시되었다. 먼저, 학교 운동장에서 안전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버스를 타고 선비길의 시작점인 농월정으로 이동하였다. 아름다운 농월정에서 출발하여 탐천정에서 잠시 휴식을 한 뒤 호성마을을 지나 동호정에 도착한 학생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보냈다. 동호정 주변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 학생들은 다시 출발하여 다곡교, 영귀정을 거쳐 화림동 계곡의 거연정에 도착하였다. 6km의 짧지 않은 코스와 갑작스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교생 모두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도우며 완주를 하여 협동심을 기르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며 조상들의 정자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가까운 서하초등학교로 이동하여 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점심을 먹은 학생들은 서하초등학교 학생들과 축구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축구경기는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인근의 논개묘로 이동하여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논개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학습이었지만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선비정신을 느끼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역사교육을 통해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등 학생들이 교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저학년들을 도우며 체험학습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던 6학년 정가영 학생은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힘을 낼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지점에 도착하여서는 너무 뿌듯하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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