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늘(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개월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미곡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산물벼 수매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뤄지고 있다. 군은 함양농협 RPC를 비롯해 병곡 DSC, 전 읍면 등에서 건조벼 40kg단위 5만 2497포대, 산물벼 2만 6850포대 등 총 13만 3420포대를 매입한다. 이는 2015년 배정물량인 11만 1801포대보다 19% 늘어난 규모다. 매입가는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건조벼 40kg기준 1등급 4만 5000원이다.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수확기 안정자금지원을 위해 일정금액을 우선지급한 후 나머지 금액은 2017년 1월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지급하게 된다. 구체적 매입일정은, 2일 오전 서상면사무소앞에서 칠형정마을 등 9개 마을 288개 농가를 대상으로 건조벼 3593포대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건조벼 수분함량 13~15% 준수를 통한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대형포대(톤백)벼는 반드시 개정된 규격의 대형포대에 담아 출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창호 군수는 첫 수매현장에서 “세상물가 다 오르는데도 쌀값은 제자리라 공공비축미를 수매할 때마다 농업인의 땀과 한숨이 절로 들리는 듯해 가슴아프다”며 “군 차원에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에 도움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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