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6시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지면평가위에는 구혜령 위원(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과 김군규 위원(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장), 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위원 3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발행된 주간함양의 지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지면평가위회는 그 동안의 지역 이슈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위원들은 단발성 기사보다는 심층적인 취재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혜령 위원은 “전체적으로 편집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편집에 많은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10월 마무리된 NIE 신문 만들기 대회에 대한 평도 나왔다. 구 위원은 “조금 더 철저한 준비를 했으면 한다. 신문 만들기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해 보다 신문에 대해 많이 아는 상황에서 대회를 열었으면 좋겠다. NIE 교육을 학교에 직접 방문해 실시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도 마련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군규 위원은 매주 연재되는 ‘사진속의 함양 역사’에 대해 호평했다. 김 위원은 “20대 초반만 해도 사진에 소개되는 내용들을 알지 못한다. 아주 좋은 볼거리를 마련해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이제 마무리 단계에 놓인 읍면축제에 대한 대안도 내놓았다. 김 위위원은 “읍면 축제와 관련해 불평불만이 상당히 많은 것은 알고 있다. 읍면 축제는 작은 부분이지만 지역축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하루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일단 해 볼만 한 축제이다.”라고 설명했다. 구혜령 위원은 “이제 마무리되고 있는 마을축제의 평가를 한 번 해 봤으면 한다. 각 축제에 대한 특색과 여타 축제와의 빅 등을 통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다시 건설 논란이 일고 있는 문정댐 건설 문제와 관련해 심층 취재도 요구됐다. 구혜령 위원은 “문정댐과 관련해 심층취재를 하는 것이 어떤가. 심층취재와 함께 찬반양론에 대한 전문가 및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주간함양에서 주최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심층취재를 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주문했다. 차상열 위원은 “현재 노인정책과 관련한 기획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조금 더 자세히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노인 관련 문제들이 나올 것인데 우리나라 전체는 아니어도 함양지역의 노인 문제와 해결책 등을 찾아 나갔으면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차 위원은 “현재 다문화 정책이 다문화 여성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들의 2세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단순 선심성 정책에서 벗어나 정말 생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제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지면평가위원회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주간함양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독자 등으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바른 기사정립과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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