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 마련한 ‘2016년 경남다문화가족 페스티벌’에 함양군 다문화가족 35명이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31일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태식)에 따르면 지난 29일 창원대학교 운동장에서 도내 8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16경남다문화가족페스티벌이 열렸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 유공자표창 등의 개막식에 이어 전원이 참가하는 에드벌룬 굴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왕 뽑기, 경남팝스타콘테스트(G-pop Star 콘테스트), 다문화체험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G-pop Star 콘테스트에는 도내 다문화가족 13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는데, 함양군에서는 네팔 다문화자녀 김우주 등 5명이 참가해 ‘레씀피리리 ’라는 네팔전통 곡목으로 실력을 발휘, 박수갈채를 받으며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들은 ‘우리들의 스타상’까지 받았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본행사외에도 취·창업교육을 통하여 만든 작품을 나누고 판매하는 프리마켓, 다문화동아리 부스, 포토존, 다문화 체험부스, 놀이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계자는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문화 공유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모처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다”며 “군차원에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문화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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