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국적으로 지진발생사례가 잦아지고 지진재해에 대한 주민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진대비 주요 옥외주민대피소 27곳을 지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27곳은 상림공원 노외주차장(토요무대 잔디광장), 고운광장, 어린이공원, 함양공설운동장, 함양초교 등 13개 초교, 함양중을 비롯한 6개 중학교, 함양고교를 포함한 4개 고교 등이다. 이 27곳은 지진 발생시 건물·구조물 등의 붕괴나 넘어짐으로(전도) 물건 등이 떨어지거나 부딪혀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없는 공원·광장·운동장·공터 등의 공지로, 상림공원과 함양군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교, 군 소관시설 등에 대해 협조를 받아 마련됐다. 이번 지진대비 주요 옥외주민대피소 지정 현황과 위치 등 구체적인 관련 자료는 군 홈페이지(www.hygn.go.kr)에도 실려있고, 주요 옥외주민대피소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군 안전관리과 복구지원담당(055-960-5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함양은 지진위험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평상시 생활주변에서 시설현황을 파악해 유사시 지정장소로 대피하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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