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반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지난 26일(수)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지리산을 품은 제2회 금바실 연극축제’를 개최하였다. 금반초의 연극축제는 학습의 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날 연극축제는 성인문해교실 어르신의 공연도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연극축제를 위해 교사들은 교육연극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극지도 역량강화연수를 13회 실시하며 공동 작업으로 학생들이 공연한 대본을 직접 썼다. 그리고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학기 중 연극 수업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동안에도 연극캠프에 참가하여 연극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축제는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의‘2016. 흥부와 놀부’를 비롯하여 학생들의 ‘옹달샘’,‘개미와 베짱이’,‘은혜 갚은 학’,‘꺼벙이 억수’로 구성되었다. 공연 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학생들도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여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아이가 대견했고, 부모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 어르신들의 공연을 보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참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연극축제를 준비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공연을 만족스럽게 끝내 더욱 행복하다. 벌써 내년 연극축제가 기다려진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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