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가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처음으로 마련한 ‘통일의 꿈! 통일노래 개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 함양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대회참가자 10개팀, 지역주민, 기관단체장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민이 좋아하는 노랫가락에 통일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개사해 널리 부름으로써 새터민을 더 많이 이해하고 주민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 1등은 임영숙(농업·함양군 지곡면)씨의 ‘통일은 만병 통치약 ’이 차지했다. 임영숙씨는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사랑은 만병 통치약’이라는 곡에 ”한/핏줄같은/우리형제/서로 돕고/잘 살아봐요“라는 가사로 개사해 통일이 앞당겨지길 원하는 마음을 잘 담아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2등은 하춘자씨(주부·함양군 안의면)와 강경애씨 외 3명(주부·함양군 수동면)에게 돌아가 상금 20만원씩이 수여됐고, 3등은 민영옥씨 외 4명(주부·함양군 함양읍)과 신남숙씨 외 4명(주부·함양군 마천면)이 차지해 각각 10만원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오후 2시부터 통일관련 동영상 상영에 이어 개회식, 북한실상 강연과 새터민공연단의 북한노래 아코디언 공연, 통일퀴즈, 시상식 순으로 진행돼 개사대회와 함께 통일에 대한 의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민주평통함양군협의회 관계자는 “추수철이라 일반 군민의 참여가 저조할 줄 알았은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기발한 가사를 준비해 대회에 참가해 의미가 컸다”며 “개사대회 수상작은 민주평통회의 행사 등 많은 곳에서 불릴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통일의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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