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작은 것부터 실천해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의 ‘작은 두드림 함양미래 100년 포럼(위원장 이용기 전 함양군청 기획감사실장)’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주간함양 회의실에서는 포럼 위원들과 행정 담당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양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이날 포럼 2차 회의에는 이용기 위원장(전 함양군 기획감사실장), 박현철 위원(함양중학교 교감), 김기영 위원(전 함양군다문화가정연합회장), 박정주 위원(함양인터넷뉴스 대표), 최경인 위원(주간함양 대표이사)을 비롯해 김건하 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김기태 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장운식 함양군보건소 위생관리담당 및 보건소 담당, 함양군청 건설교통과 도로 및 교통행정 담당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기 위원장은 “그동안 2차례의 회의에서 기관에 계신 분들에게 부담이 될까 우려했었다. 민간 위원들이 힘을 보태 함께 움직이며 함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의 2차 회의에서는 앞선 회의에서 나온 ‘기초질서 지키기’,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주차질서’, ‘친절 캠페인’ 등의 진행 절차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청소년 음주·흡연과 관련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와 경찰, 그리고 군청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의 경우 보건소의 홍보활동과 병행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신뢰도가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기초질서 캠페인의 경우 무단횡단과 안전벨트 및 안전모 착용, 교통신호 지키기 등 흔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위해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상림공원 인근과 지리산함양시장 일대 무질서한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 제대로 된 주차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주 위원은 “낙원사거리부터 보건소 앞까지가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상가의 월 주차 문제를 비롯해 대각선 주차 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하약국에서 제일약국에 이르는 도로의 일방통행 방식의 채택도 건의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친절 캠페인’에 대해 논의됐다. 이용기 위원장은 “식당 등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의 친절에 대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주관 부서인 보건소에서는 업소 등을 상대로 꾸준한 친절 교육을 통해 친절도를 높여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상림공원 지역뿐만 아니라 함양의 관광지인 마천과 안의 등지 업소에 대해서도 친절 교육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이외에도 불친절 업소 신고 접수와 친절 업소 포상 등에 대한 추가 의견도 나누었다. 포럼은 약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2차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안건들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펼쳐나가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작은 두드림-함양미래 100년 포럼’은 앞으로 매달 함양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주제들을 선정해 위원들의 토론, 실태 파악, 그리고 대군민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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