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현미가 건강에 좋다고 하여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현미를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언젠가 어떤 사람이 현미는 껍질에 독이 있어서 그대로 먹을 땐 오히려 독이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어떤 게 옳은 건가? 또 정치를 들여다봐도 과연 그 방식이 옳은 건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에 따라서 어느 한편을 선택하고 그 것이 옳다고 주장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런 건 틀린 것은 아니며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정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것이라면 그 방식이 더 나은 것이며 자신에게 이롭지 못하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간혹 잘못된 선택을 해놓고도 자신이 옳다고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에게도 이롭지도 않은데도 한번 선택하였다고 그것을 고집하는 경우이다. 처음에 판단 실수 또는 부족함으로 선택을 잘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선택한 그것을 진행해 가면서 자신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를 판단하며 진행해야 할 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한번 선택한 것은 언제나 이롭다고 생각하며 비교나 검증을 해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더 모으려고만 한다.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모여져야 하는 것인데 의도적으로 모아서 세력을 만들고 힘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려고만 하게 된다.결국 그 결정은 자신을 비롯하여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 어떤 일의 판단은 서로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다르게 작용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놓고 서로가 자신의 생각을 내놓고 이야기 하다보면 모두에게 좋은 결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 자신의 주장만 펴다보면 민주주의 원칙을 말하며 투표를 하게 되고 많은 수가 동조하는 것을 결정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 많은 수라는 게 한두 표에 불과한 게 아닌가? 그 한두 표차이로 결정해버리면 결국 다툼은 계속되어지고 불신의 그늘만 드리워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결정을 미루고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서로가 알고 있는 것은 지금의 지식뿐이라 결정이 어려운 것이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모두가 이로운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의견을 나눈다면 필시 좋은 의견이 생길 것이다. 한두 사람의 리더십과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따르는 것 보다 여러 사람이 고민하여 만들어내는 결과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생각과 신념은 다를 지라도 인간의 기본됨은 모두가 같으므로 그 사람의 신념이 싫다고 그 사람까지 싫어하는 그런 편견은 없어져야하며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아량 넓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혹 자신의 신념이 옳다면 힘이나 숫자, 권력이 아닌 자신의 선한 행동의 결과로 타인을 이해시킬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비판은 하되 인격을 비판하지 않고 일에 대한 바른 비판이 필요하며, 자신이 비판을 받으면 그 비판을 듣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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