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금)부터 11월 3일(목)까지 1주일 동안 한국연극협회 함양군지부와 경남 교육연극연구회가 주최하고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 별빛들의 몸짓, 제20회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이 함양학생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0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은 10월 28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3일(목)까지 함양, 거제, 남해, 산청, 양산, 창녕 등 경남지역의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서상초등학교 연극부의 ‘꿈꾸는 쥐 프레드릭’을 시작으로 매일 2편 씩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장 야외에서는 연극제 역대 사진전, 소망 나무 꾸미기, 경품 추첨, 가족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공연장을 찾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박종선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은 해마다 출연팀이 늘어 나고 있고, 내용도 알차 함양군 및 인근 시군에서 많은 관객들이 보러 오고 있다. 또, 올해는 6개 지역 12팀이 경연에 참여하며 20년 째 매년 열리고 있는 어린이연극페스티벌로 우리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보다 더 넓고 깊은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며 “매년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인해 이미 경남을 대표하는 어린이연극제로 자리함은 물론, 함양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도 그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정훈 함양연극협회 지부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자녀들의 손을 잡고 연극을 보러 오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개최로 인해 지역 연극축제라기보다 경남 나아가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연극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어린이연극을 보려면 함양으로 가라’는 마인드를 형성, 함양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연극 ․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20회 경남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작품상과 주연상에 경상남도교육감상을 비롯하여 단체상 6개 부분, 개인상 3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지난해에 열린 제19회 연극 페스티벌은 경남지역의 13개 초등학교 연극부가 공연을 선보여 3000여 명의 아동들과 함양군민들이 연극을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각종 문화예술공연으로 날로 발전해가는 함양 문화예술계에서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꿈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