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옥)은 참선비의 얼과 정기를 이어 받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학생들은‘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과 ‘함양어린이선비교실을 운영하고, 교사들은‘고전의 향기-논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교육청은 지난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앎을 행동으로 실천한 최치원 선생 같은 참선비 문화 계승을 위한 함양선비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의 선비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양을 빛낸 인물과 발자취를 찾아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국궁체험, 의례예절, 다도예절, 함양선비문화, 선비유적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토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격주로 초등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함양어린이선비교실’을 6월 11일에 개강하여 11월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2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여 격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선비정신, 사자소학, 한국 서원 탐방, 시조창, 절 예절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선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맹현정(위성초 6년) 학생은 “토요일에 특별히 할 일이 없는데 우리 고장의 훌륭한 선비도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참 좋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이와 함께 10월10일에는 선비교육을 위한 선생님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전의 향기-논어교실’을 개강해 12월까지 운영한다. 학교 근무를 마친 10여명의 선생님들이 매주 월요일 오후 6시~8시까지 교육지원청에 모여 불을 밝히며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다.
논어교실 강사로 참여하시는 김찬수 교수는 “고전을 배우고자 하는 동지를 만난 것 같아 힘이 난다. 열심히 배워서 자신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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