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70돌을 맞는 한글날에 한글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여하는 한글발전유공자 표창에 함양출신의 수상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오동춘(80) 시인이다. 이 상은 국내외에서 한글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어졌으며 시상은 지난 10월9일 옥관문화훈장 1명, 화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2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 등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오동춘 시인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오동춘 시인은 1937년 출생으로 경남 함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마천초등학교, 함양중학교를 거쳐 용문고로 진학, 이후 연세대 국문과 및 연세 교육대학원,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문학 석·박사 취득)를 졸업했다. 이후 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1959년 부산날개문학동인회 활동을 시작으로 시조집 ‘짚신사랑’(1972년)으로 등단 후,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 한국장로문인회 회장, 강서문인협회 회장, 한글학회 감사를 역임했다. 저서로 시, 시조선집 ‘한글나무’외 15권, 수필집 ‘짚신은 한국의 얼 우리빛 일세’외 4권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평소에도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온 오동춘 시인은 짚신문학회 회장을 역임 하며 한글사랑을 이어 갔다. 1999년 3월1일 설립된 짚신문학회는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회원 단체로 우리말 우리글 우리 얼을 사랑하며 행사 때마다 애국가 4절까지 다 부르며 나라 겨레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강민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