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부당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활동에 애로를 주는 규제를 발굴·해결하고자 매월 기업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상담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함양군상공협의회(회장 노원상)을 규제개혁상담실을 운영, 기업체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개선에 적극 나설뿐 아니라 실질적 변화까지 이끌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수동면 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입주업체 ㈜티지엠과 ㈜한국화이바로부터 애로를 청취하고 적극 반영해 규제개혁 체감도를 향상시켰다. 대형버스 제조업체인 ㈜티지엠과 유리섬유관 제조업체 ㈜한국화이바는 기업특성상 대형차량 운반이 많은데, 산업단지 진입도로 진출입구에서 국도3호선 거창방향 우회전시 도로폭이 좁아 직진차선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군은 3월 중순 이같은 애로를 청취하고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거창출장소와 협의 후 4~6월 2800여만원을 들여 우회전 진출도로를 확장, 안전사고 예방과 기업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15일에도 함양군상공협의회를 방문, 관내 기업체대표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규제개혁상담실 운영내용 전반을 설명하고, 기업체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군은 향후 각종 규제로 불편을 겪는 기업이 직접 규제개혁 내용을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 규제개혁’도 추진, 경제활동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진 경제과장은 “꼭 필요한 규제도 있지만, 기업활동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규제가 생각보다 많다”며 “현장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발전 도모는 물론, 4만 군민의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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