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사회적으로 각종 폭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남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지난 17일 오전 함양읍 동문사거리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경남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회원과 타시·군 성폭력상담소 직원 등 40여명은 ‘폭력을 모두 물리치지’는 슬로건을 외치며 동문사거리~중앙시장~동문사거리를 돌며 군민에게 폭력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관계자는 “8일은 지났지만 군민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거리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폭력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함양이 되도록 주위에도 폭력에 노출된 경우는 없는지 살피는 등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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