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유림면, 화합상 병곡면, 최우수 선수 한재경군민들이 모여 체력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제 55회 함양군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0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별로 3000여명의 군민과 선수들이 참가해 육상(800m계주)·마라톤·축구 등 10개 채점종목과 바둑·재외향우회축구 등 5개 시범경기를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내리는 비로 인해 선수입장식과 성화봉송이 생략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 달 전부터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과 군민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선수들은 각자 준비해온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냈으며,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번 체육대회는 7일 종합운동장과 고운체육관 등에서 축구·배구·족구 예선전과 테니스 본선을 펼쳤다. 이어 8일 9개 종목의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는 무사히 진행됐다. 일부 경기는 실내경기로 전환이 되기도 했지만, 축구·족구 등은 예정대로 실외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속한 읍면을 위해 궂은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응원을 하는 관중들 역시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대회 시상 결과는 유림면이 총 184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안의면이 종합준우승(183점), 수동면이 종합 3위(182점)를 각각 받았다. 모범선수단상의 경우 화합상은 병곡면·인정상은 휴천면·응원상은 마천면·질서상은 백전면 등이 받았고, 최우수선수상은 유림면 한재경 선수가 받았다. 임창호 군수는 개회사에서 지난 북미시장개척성과를 설명하며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군민의지를 결집해 군민소득 3만불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도 힘을 싣자”고 강조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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