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 할머니와 함께하는 뚤레뚤레 마을탐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반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지난 10월 12일(수) 2016학년도 교육부요청 경상남도교육청지정 성인문해교육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글누리 교실 어르신과 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마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글누리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거주하는 금반마을과 음촌마을을 중심으로 운영한 이번 활동은 마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듣기, 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기,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을 탐방하기 등의 일정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마을 또는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등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미리 생각해서 여쭤보았으며, 어르신들은 아이들에게 마을에 대해 알려주시기 위해 마을 이야기를 미리 준비하시는 열의를 보였다.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금반마을의 역사와 할머니들께서 예전에 어떻게 생활하셨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을 안내를 하면서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보람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