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객이 증가하는 이때 오는 15일 함양에서는 ‘가을을 밟아보는’ 멋진 걷기대회가 열린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전통문화관광마을인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 다볕자연학교 일원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비문화 탐방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선비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농월정을 기점으로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을 지나 다볕자연학교까지 6km를 걷는 일정이다. 걷기대회 행사가 열리는 선비문화탐방로는 남덕유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화림계곡을 따라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선조의 멋과 풍류를 즐기며 걷다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절로 든다. 걷기대회에 참가하면 일상의 시름을 툭툭 털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옛 선비들처럼 휘적휘적 걸어보는 멋스러운 정취도 즐기고, 이외수 특강, 국악공연, 최치원배 과거대회, 선비헌책방, 전통혼례, 시골장터 등 부대행사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할 수 있다. 기타문의 선비문화축제위원회(055-964-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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