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쟁력 있는 마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해피 빌리지 창조마을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도 해피빌리지 창조마을 선정마을인 5개 마을 대표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신청에 앞서 2016년도 선정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회를 앞두고 군은 지난해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수립한 마을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해 자체적으로 우수 마을을 선정함으로써 각 마을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것은 창조마을 만들기 추진의욕을 고취해왔다. 이번 대회 평가는 함양군 지역발전협의회, 농어촌공사, 관계공무원 등의 10여명의 심사위원이 나서 발표의 완성도, 마을발전을 위한 노력, 신규사업 계획수립 등 3개 항목 9개 세부평가로 실시됐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마을 대표자는 그동안 마을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한 공동체 활동, 농촌현장포럼, 소규모 자체 사업, 신규사업계획과 향후 장기발전계획 등을 마을 특색에 맞게 자율적으로 발표했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 마을간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은 휴천면 한남마을이 수상하고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휴천면 한남마을은 ‘천혜자연과 농촌다움의 만남, 행복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마을주민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내고 자발적으로 마을환경정화에 나서는 등 각종 제도를 체계화하고 명문화하며 마을발전을 이끌어낸 과정을 호소력 있게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대로’를 비전으로 장수마을 면모를 과시한 서상면 대로마을이 은상과 40만원을 받았고, 건강체조로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지곡면 거평마을은 동상과 30만원의 상금을, 유림면 지곡마을과 안의면 내동마을은 각각 20만원의 상금과 장려상을 받았다. 임창호 군수는 이 자리에서 “창조마을 만들기는 관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가 아니라 주민이 팔걷어부치고 자발적으로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변화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말그대로 ‘해피한 빌리지’가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역량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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