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 노재용)는 지난 10월 8일 제55회 물레방아골 축제의 일환으로 유림회관 3층에서 한시 백일장을 열었다, 함양상림 주변에 만여평의 연밭이 조성 되어 있어 제목이 선정된다, 제목은 연완상(蓮翫賞)이고, 운(韻)은 니(泥), 계(溪), 제(齊)로 연꽃 구경을 잘 표현하는 한시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유림회관3층에서 이용근 시관은 참석자들을 동석하여 출품한 한시 하나 하나 설명을 곁들여 선별했다. 선별결과 함양읍 교산리에 거주하는 이재연(69세)유도회 부회장이 지은 한시가 장원에 선정했다. 이날 한시작성으로 함양 상림의 연밭을 한번 더 가 보는 계기가 되었다, 출품자(백암) 중에 상에는 선정 안됐지만 연밭을 다시 가 보았다는 시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상련삼도육지니(賞蓮三度育池泥)/홍자사시사구계(紅紫四時似舊溪) /유유간화인모로(唯有看花人耄老)/풍정불감백모제(風情不減白毛齊) /연꽃보러 세 번이나 가도 연은 연못 진흙속에 자라고/울긋불긋한 연꽃의 사 때는 옛 날 시냇물과 같건마는/오직 연꽃을 보는 늙은이/연밭 풍정은 그대로인데 가지런한 머리털은 희였구려노재용 함양향교전교는 옛문화 “한시”가 타지역에는 문호확장을 날로 발전 하는데 함양에는 퇴보현상이 되어 유림들이 적극적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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