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상림 산책로 등 주요 도로변에 꽃무릇길을 조성해 내년 가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꽃무릇길은 함양읍 상림 산책로, 하림 어린이공원, 정수장진입로, 고운광장~죽장 등 함양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걷는 7km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상림에 밀집해 있던 꽃무릇 종구(뿌리씨앗) 20여만구를 채취해 새로 조성하는 7km 가장자리에 2줄씩 15cm간격으로 심고 있다. 군은 이번에 종구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비료시비와 잡초제거 등 정성스럽게 가꿔 내년 6월께 보식과정을 거쳐 9~10월이면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산으로도 불리는 꽃무릇은 지난 2005년부터 천연기념물 154호인 상림공원내 19만 8000㎡에 걸쳐 심겨 물레방아골축제를 전후해 볼거리를 제공해왔으며, 꽃무릇길까지 조성되면 초가을 무렵 함양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장관이 될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지난 추석전후 상림 꽃무릇을 찾았던 관광객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꽃무릇길까지 조성되면 내년 가을에는 붉게 물든 꽃무릇 향연에 더 많은 관광객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