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노정임) 학부모 독서동아리 파이데이아에서는 ‘사춘기 엄마의 그림책 수다’의 저자 어영수선생님을 모시고 문학 특강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그림책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어영수선생님은 그림책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아이를 길러내고 또 다른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깊이에 대해 소개하시는 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독자이자 또 다른 누군가의 엄마들인 안의중 학부모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을 찍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시대적 물음을 화두로 던지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먼저 살아온 우리들이 우리의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어떤 가치를 던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담론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책이라고 하면 수준 낮은 것이라 어린 아이들만의 것이라 단정하기 쉽지만 그림책들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에 대해 깊은 고민과 생각거리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강의하였다.
독서동아리 회원이자 안의중 학부모회 회장인 박미애씨는 ‘그림책을 통해서 생각도 넓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되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안의중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둘러 앉아 한 권의 책을 놓고 많은 얘기들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그림책을 통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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