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반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여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예’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9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도예 프로그램에는 3~6학년 35명의 학생들이 2~3회 수업에 참여하며 회기별 다양한 작품(화분, 시계, 머그컵, 꽃병 등)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첫 수업 시간 흙을 만지는 아이들의 얼굴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편안했다.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금속이 아닌 천연의 흙은 아이들이 생각하고 매만지는 대로 형태를 만들어갔다.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는 유약을 바른 후 가마에 구워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흙을 만지기 전에는 손이 더러워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만져보니 내가 만지는 대로 형태가 달라지는 흙의 느낌이 참 좋았고, 뜨거운 가마에서 내 작품이 어떻게 구워져 나올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그릇의 소중함을 몸소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학생 스스로 만든 도자기가 완성된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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