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기운 만끽하며 군민 체력 증진하는 화합대잔치 맘껏 즐겨요~.’ 제55회 함양군민체육대회가 제55회 물레방아축제기간인 오는 7~8일 3000여명의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성대히 열린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별로 선수들이 참가해 육상(800m계주)·마라톤·축구 등 10개 채점종목과 골프·재외향우회축구 등 5개 시범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채점종목 경기는 7일 종합운동장과 고운체육관 등에서 축구·배구·족구 예선전과 테니스 본선이 펼쳐지고, 8일에 9개 종목의 본격적인 경기가 이어진다. 시범경기종목의 경우 향우회축구는 8일 오전 예선전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골프는 7일·바둑은 8일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은 8일 오전 11개 읍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소개, 팡파르 축포발사, 국민의례, 성화점화, 경과보고, 군민헌장 낭독, 군민상 시상, 대회사, 축사, 우승기 반환, 대표선수 선서, 심판규정발표, 입장상 발표, 선수단퇴장, 식후공개행사 등 20여개 순서로 진행된다. 8일 개회식에 앞서 7일 오전엔 뇌산마을 뒤편 천령봉에서 기원제와 함께 칠선녀(함양제일고 7명)가 참가한 가운데 성화채화가 이뤄지고, 성화는 이날 오후 군청광장에 안치된다. 군민이 화합하는 가운데 페어플레이를 지키며 모든 경기를 마무리한 뒤엔 8일 오후 5시 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열리고 성화를 끄게 된다. 시상은 종합시상, 화합상·인정상·응원상·질서상 등을 주는 모범선수단상, 최우수선수상 등으로 이뤄진다. 군관계자는 “함양군체육회는 물론 군내 전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군민화합대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군민이 경기를 즐기며 체력을 증진시키고 인정 넘치고 화합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소득 3만불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도 힘을 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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