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은 지난 9월24일 창원시 의창구 용동 창원중앙역세권 개발사업지구에서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충식 병원이사장을 비롯해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인사를 비롯해 2016여명의 경남 각지의 일반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착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착공식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선 최대 규모인 2016명 동시 시삽이라는 ‘단일장소 최다인원 동시 시삽’ 분야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축 의료원은 대지면적 2만 3999㎡, 연면적 12만 2343㎡(행정동 포함), 높이 47.09m로 1004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한강 이남의 단일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이다. 환자 1인당 면적을 의료 환경이 뛰어난 선진외국병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우선 850병상으로 개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부지의 20%(4579.74㎡)가 공원으로 갖춰지며, 부지 내 3개의 특화공원이 조성되고 병원부지 주변에 인공호수가 조성되는 등 2개의 공원이 갖춰진다. 총 5개의 녹지공간 속에 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한마음국제의료원은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난임(아이소망)센터 등 28개 특화센터로 운영된다. 여기에 33개의 진료과가 개설된다. 이는 건립 이후 최단기간 내 상급종합병원과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는 수준이라고 병원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임교수 30명을 포함해 130명의 의대 교수진이 대거 배치된다. 인턴-레지던트를 합하면 200명 이상의 우수 의료진이 창원으로 내려와 고차원으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준공과 함께 수도권 대학병원 급 의료진이 투입되면서 사실상 1개의 의과대학이 통째로 새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이 본격 개원 가동하면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을 들여 애써 서울까지 가야 했던 중증 또는 난치병 환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집과 가족이 있는 지방에서 편안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충식 병원 이사장은 “지난 22년 전 제대로 된 건물도 없이 월세로 병원 내에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해 열과 성을 다해 진료에만 매진한 결과 임직원들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자리가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아픈 이 없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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