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서상면 향우회(회장 강유복) 임원 전체회의가 지난 9월 27일 저녁 7시 사당동 교통문화회관 연회장에서 재경 서상면 향우회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영모 총무의 사회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권영구(3대)·김태근(6대)·유성기(7대)·강정구(10대)·문백련(11대) 전임회장을 비롯해 7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하였다.
장영모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강유복 회장은 참석자를 일일이 소개를 했다. 이어 이웅근 운영위원장의 운영보고, 김영수 재정위원장의 재무보고가 있은 후, 서원식 총무부회장의 예산집행보고 및 본회 제15대 회기 중의 활동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강유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항상 이맘때쯤이면 황금빛으로 곱게 물들은 우리들의 고향 서상을 회상하게 됩니다. 본인이 2년 전 본회 회장을 맡으면서 역대회장님들께서 잘 다져놓은 본회에 누를 끼치지나 않을지, 아니면 원로선배님들과 후배님들에게 어떻게 해야만 존경을 받는 회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열성을 가지고 본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15대 재경 서상면 향우회 임기 2년을 마무리하는 임원회의와 10월 22일(토) 개최되는 본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리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자타가 공인하는 서상면 향우회를 무난히 이끌어 올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본회 임원님들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임원님들께서 다가오는 정기총회 개최 성공을 위한 의견들을 많이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근 본회 6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박성필 명예회장님께서 고향에 계시기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저에게 전화가 왔으며, 찬조금까지 보내주셔서 강유복 회장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본회는 원로님들께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타면 향우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세월이 너무나 빠른 것 같고, 강유복 회장이 본회 회장을 맡은 지가 벌써 2년이 되었으며, 본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튼튼한 역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재경 서상면 향우회는 외부에서의 칭찬이 대단한 향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을 항상 명심하면서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분발해주시고, 세월이 흐르더라도 지금처럼 칭찬받는 향우회의 전통을 이어 나가도록 임원님들께서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제15대 강유복 회장의 2년 임기가 제32차 정기총회에서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늘 임원 전체회의에서는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제16대)의 인준 절차를 위한 추천이 있었는데, 서경성(서상면 도천리 출생·서상초 42회·서상중 17회·(주)서경문화 대표)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참석 임원 만장일치 큰 박수로 추대하였다. 감사는 정기총회장에서 추천해서 추대하기로 하였다. 서경성 제16대 차기회장 내정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본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시니, 기쁨보다도 너무나 두렵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동안 본회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향우회로 만들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향우회 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서 그동안 역대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와 전통에 흠이 가지 않도록 2년 임기 동안 열심히 뛰면서 봉사를 하겠으니, 여기 계시는 임원님들께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자, 임원전체가 큰 박수로 환호해 주었다.
이어 본회 의안 토론에서는 ‘재경 서상면 향우회 제32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토론을 진지하게 나누었으며, 회의를 마치고 만찬에서, 권영구 제3대 회장이 “본회 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해서 한마음이 되자”는 건배 제의가 있었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고향에서 준비해 온 동동주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애향심으로 정감 있는 시간을 가졌다.최원석 서울지사장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