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이웃에 밑반찬 전달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회장 차정숙)에서는 9월 28일 여성자원봉사실에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밑반찬 나눠주기 봉사활동은 군에서 보조를 받아 실시한다. 하지만 이웃에게 조금 더 좋은 반찬, 더 맛있는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경비를 보태어 진행됐다. 이날 밑반찬 배부 봉사활동은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의 13개 봉사회 회장, 총무 등 30여명이 참가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이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차정숙 회장은 “저소득 가정에서는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거르는 일이 많다.”고 전하며 “특히 건강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이 만든 반찬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은 갓 담은 배추김치와, 장조림, 두부조림 등의 밑반찬을 오전 9시부터 자신들의 부모에게 해주는 반찬처럼 정성을 다해 조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반찬은 각 읍·면의 담당자들이 수거해 저소득 가정 60가구에 전달했다. 평소에도 함양군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십자함양지구협의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서로 돕고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