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운동효과가 높아 노인들의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은 게이트볼의 대회가 열렸다.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지회장 여상규)에서 주최한 제22회 함양군지회장기배 노인 게이트볼 대회가 9월 22일 11개 읍·면의 21개팀 3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여상규 함양군노인회 지회장을 비롯해, 손병규 부군수, 진병영 도의원, 양갑용 함양군 게이트볼 연합회 회장, 하성수 함양읍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여상규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 게이트볼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게이트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규 부군수는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대회가 게이트볼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읍·면팀 간의 상호간 우애가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작년도 우승팀인 서상면 팀의 우승기반환, 선수 대표 선서가 진행된 후 기관단체장들의 게이트볼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평소 게이트볼을 즐기던 동호인들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즐기던 게이트볼을 각 읍·면의 참가팀들과 경기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우승의 영광을 안은 서하면 팀은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을 받았으며, 준우승 서상면 B팀은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3위 함양읍 B팀과 병곡면 A팀은 트로피와 상금 10만원을 각각 받았다.
순위에 들지 못한 17개팀에게는 참가상(각 상금 5만원)이 주어졌으며, 참가 선수중 최고령자인 백전면 팀 이우암(83) 어르신과 휴천면 팀 염덕진(82)어르신 2명은 각각 장수상(각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수상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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