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초가을 문턱 부모 자식간 사랑을 되짚어보는 최고의 힐링극 <친정엄마>를 24일 오후 3·7시 두 차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친정엄마>는 전북 정읍 출생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로 2004년 초판 된 이래 3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손꼽힌다.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딸을 `유학` 보내기까지 헌신한 어머니의 적극적인 딸 사랑과 대학 재학 시절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면서 어머니에게 느낀 애틋함, 그리고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서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 어머니의 심정 등 모녀 지간의 절절한 마음이 관객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친정엄마>는 2004년 출간 이후 이 시대의 어머니와 딸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며 웃음과 슬픔을 선사해왔는데, 2007년 연극 <친정엄마>로초연되고 2010년 영화 <친정엄마> 개봉, 그리고 2010년 뮤지컬 <친정엄마>의 초연까지 이어지며 책 속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많은 이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매년 공연될 때마다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연일 매진을 이루는 <친정엄마> 공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극으로 손꼽혀, 놓치면 아깝다.
주연으로는 드라마 <토지> <사모곡> <왕룽일가>를 비롯해 최근 <아이가 다섯>드라마에서도 애틋한 모정을 선보인 박혜숙이 친정엄마를 열연하고, 딸 역할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바람의 화원>, <연개소문>에 출연한 이경화가 맡았다. 이외도 장혜리, 서신우, 김원중, 황지온 등이 출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주최했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했다. 러닝타임 100분. 관람료 1층(8000원), 2층(6000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기타문의 (055)96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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