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월 20일 오후 2시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하여 동문사거리 농협 앞에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함양군’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에는 함양군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와 함양군 건강가정지원센터, 함양군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불법적인 성매매와 아동·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성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고, 여성가족부는 작년 9월 19일부터 25일은 성매매 추방주간으로 선정하였다. 이후 성매매 추방주간은 올해로 2회 맞이하였고, 함양군은 ‘성매매·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에서 성매매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부족한 군민을 대상으로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면서 성매매 근절과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의 내용이 적힌 홍보물을 오가는 군민에게 배부했으며, ‘성매매·성폭력 없는 안전한 함양만들기’ 서명운동도 함께 실시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성매매뿐만이 아니라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피해 발생 시 예방지침과 대처방안, 신고·상담을 신청 할 수 있는 각종 기관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에 참가한 여성단체와 함양군은 성매매 추방주간 기간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성매매·성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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