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1층 갤러리에 김동관 화백(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장)의 미술작품전시회가 지난 9월5일부터 시작해 10월31일까지 8주간 열리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산과 강, 꽃과 나무 등 아름답고 친숙한 풍경의 수채화, 유화 등 30점으로 그의 대표작인 ‘천년의 세월’ ‘일상’ ‘꿈’ ‘숲’ ‘스페인 론다’ ‘우포’ ‘설경’ ‘정물’ ‘정물2’ 등이다. 김 화백은 우리에게 낯익은 고향동네의 서정을 작가 고유의 따뜻한 색채로 표현하는 한편, 역사적 소재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산과 강, 나무와 꽃 등 주변의 친숙한 소재들을 소재로 그려낸 풍경과 정물작품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준다. 김동관 화백은 “그림에는 많은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의 색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한다. 작품 하나하나에 특별한 해석을 필요하지 않고, 다만 관람자가 작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좋은 그림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화백은 또 “수년간 그려왔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관람자와 만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현배 경남청장은 “매일 긴장 속에서 치안현장을 지키느라 정작 자신의 감성을 치유할 시간을 갖기 어려운 우리 경남경찰에게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도민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의 노고를 이해하고 기꺼이 훌륭한 전시회를 마련해 주신 김동관 화백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관 화백은 초대 개인전 4회 경남아트페어 개인전 2회,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3.15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을 비롯해 개천미술대상전 심사위원, 경남여성미술대상전 심사위원, 3.15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남구상작가협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상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 경남전업작가협회원, 함양박물관 운영위원, 함양도서관·함양종합사회복지관 강사,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장, 함양예총 부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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