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빠지게 웃기는 퓨전사극 <어쩌다보니>’가 오는 20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연극 <어쩌다보니>(이선경 작·이삼우 연출)는 현대사회의 지식과 권력, 재력 중 어떤 가치가 가장 소중한 지를 다루는 극단 이루마의 풍자극으로, 관객이 배우로 등장하게 되는 등 관객과의 소통이 돋보여 2015년 거제문화예술회관, 2016년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연석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6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함양문화예술회관과 김해문화의 전당의 상주단체가 교류해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 작품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극단 이루마는 지난해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연장상주단체사랑방축제에서 <황소지붕위로 올리기>라는 작품으로 코미디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야기는 1712년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정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서 시작된다. 수계를 착각해 조선에 유리한 국경이 설정되자 청의 왕은 이를 빌미로 김해를 점령하고 ‘세 사람의 목숨을 내놓으면 나머지 백성들은 살려 주겠다’ 고 요구하고, 이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과연 세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어린 시절 동네에서 친한 친구로 고을 최고의 지식인 시형, 최고의 권력자 현령 칠홍, 최고의 부자 형방 만갑을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티켓가격은 8000원이다. 청소년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유료회원 30% 할인된다. 공연문의. (055)960-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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