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휴천면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안정적인 다문화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9일 휴천면 관내식당에서 3/4분기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휴천면 모전마을에 있는 사찰 지명선원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13가정에 국제전화카드 15만원어치(장당 1만 5000원)를 전달하고 생일을 맞은 여성결혼이민자 3명에게 케이크와 9만원 상당의 생일선물(문화상품권 1만원권 3장씩)을 제공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명선원은 지난 2013년부터 불전함에 모금된 금액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게 쌀 보내기, 전자레인지, 밥솥, 이부자리, 옷 등을 전달해 왔으며, 장수노인들께는 생신찾아주기, 다문화가족들에게는 분기마다 간담회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휴천면 다문화 가정 13가구 모두 친정어머니 결연 맺기를 실시, 훈훈하고 따뜻한 추석맞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행복해했다. 이날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더욱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천면은 조화로운 다문화사회조성을 위해 분기마다(연4회) 다문화가족간담회를 개최 다양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및 국제전화카드 전달, 여성결혼이민자 생일 찾아주기를 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문화행사로서 연극 또는 영화관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