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상면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67)이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기초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해 나눔을 실천하는 참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순민스님은 군청을 방문,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뜻있게 써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순민스님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22세 불교에 귀의해 해인사에 계시다가 지난 2008년부터 300명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서운암에서 종교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창호 (사)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함양교육발전에 소중한 뜻을 보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능력 있는 인재 발굴에 잘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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