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9월 13일(화)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교 대추 따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추석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명절의 즐거움을 더하였을 뿐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3~6학년 학생 모두가 참가하여 대추를 수확하고, 수확한 작물을 관찰하고 먹어봄으로써 식물의 열매에 대해 탐구하며, 수확의 체험을 함께 함으로써 협동의 의미 또한 되새겨 볼 수 있었다.
학교 뒤편 대추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대추를 보고 환호성을 지른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막대나 손으로 가지를 흔들어 대추를 수확하였다. 바닥에 떨어진 대추를 바구니에 줍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체험활동은 대추를 단순히 떨어뜨리고 줍는 수확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대추나무의 모습, 대추의 효능, 특징 등에 관한 교육활동으로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대추가 천식, 아토피에 좋고 항암 효과와 노화를 방지하는 우리 몸에 아주 좋은 과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추를 관찰하였다.
유림초등학교에서는 봄부터 가을에 이르기까지 동아리별 작물 재배활동, 모내기 체험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자연에 대한 흥미와 소양을 키울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도 높다.
6학년 정가인 학생은 체험이 끝난 후“대추를 수확하며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대추가 너무 많아 걱정이었는데 함께 노력하여 모두 다 수확하고 나니 협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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