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함양군 수동면 소재 남계서원에서 초헌관에 강석진 국회의원과 아헌관에 함양군의회 임재구 의장을 비롯한 학생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가 봉행됐다.
남계서원은 조선 초기 성리학자이며 동방 5현으로 불리는 일두(一 蠹)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 지방 유생들이 건립하였다.
1552년 창건된 남계서원은 1566년에 명종으로부터 ‘남계’라는 사액을 하사 받았으며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시에도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다.
한편 남계서원은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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