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H.O.T, 젝스키스, 신화, S.E.S, 핑클... 이 이름은 90년대 유명했던 가수이자 아이돌의 이름입니다. 어찌보면 웃기지만 한때 유명하고 잘 나갔던 아이돌들입니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은 이 아이돌 중 한 그룹은 좋아하셨겠죠. 아닌 부모님들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대부분 부모님들은 좋아하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90년대에도 아이돌이 있었듯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아이돌들이 활동 중입니다. 방탄소년단. EXO, 비스트, 세븐틴, 비투비, 빅뱅, 빅스, 위너, 블락비, 샤이니, 레드벨벳, 여자친구, 씨스타, 소녀시대, A.O.A, I.O.I(아이오아이) 등등... 많은 아이돌들이 있습니다. 정말 많죠, 우리 부모님들도 이 중 한 그룹은 어디선가 들어 보셨겠죠. 자녀들 중 누군가 한 그룹을 좋아해서 아니면 TV 채널을 돌리다가, SNS에서 혹은 라디오 같은 곳에서 들어보셨겠지요.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 중 누군가 어느 아이돌을 좋아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저는 ‘방탄소년단’ 이라는 남자아이돌 그룹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또래 학생이라든지 아님 다른 학년의 청소년들은 아이돌이나 연예계에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만 이럴까요?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돌을 좋아하여 푹 빠진 적이 한번 이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들은 청소년들, 자녀들이 아이돌에게 환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뭐가 좋아서 저러는지...’ ‘아이돌이 뭔 대수라고 저러냐.’ ‘누가 보면 아이돌이 밥 먹여주는 줄 알겠다...’라면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아이돌이 밥먹여준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몇몇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들었을 땐 ‘참 어이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이유는 만약 좋아하는 아이돌이 해체돼서 없어진다면 팬들이 펑펑 운다고 밥을 하루정도는 못 먹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그럴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생각해 본 적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아이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걸 알기에 목소리만이라도 들으려고 좋아하는 아이돌이 부른 노래를 듣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특히 시험기간 때 항상 노래를 듣습니다. 그런 저를 항상 보시는 부모님들은 그놈의 노래 좀 그만 들으라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전 제 마음도 몰라주는 부모님이 미울 때도 있습니다. 노래를 들어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을 때는 콘서트나 팬사인회, 팬미팅 같은 좋아하는 아이돌을 직접 보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콘서트 한번, 팬미팅 한번을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가 본 경험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가 어려워 그냥 한없이 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허락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지금 그 기억들은 저의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콘서트라도 못 가 실물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아직도 그냥 집, 학교, 학원만 왔다갔다 거리며 스트레스만 받고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휴식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만약 아직도 자녀들의 마음을 잘 모르시겠다면 반대로 생각해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