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문사거리 주변과 시장 주변 길에는 방치된 불법노상적치물과 군에서 설치한 화분들이 인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주변 지역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함양읍 동문사거리는 함양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민들은 물론 함양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이 지나치는 이곳은 최근 무분별하게 방치된 불법노상적치물과 군에서 설치한 대형화분들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가 인도로 통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법노상적치물이나 화분을 피하려다 보행자와 추돌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인도에 저런 것들이 나와져 있으니 통행을 하는데 더욱 불편하다.”는 말과 함께 “화분을 피하려던 자전거와 충동한 적도 있다.”며 주민 A씨는 불만을 토로했다. 불법노상적치물외에도, 함양군에서 설치한 화분의 경우 현재 꽃도 심겨져 있지 않은 채로, 잡초만이 자란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 “차라리 꽃이라도 심어 놓지 저렇게 아무렇게나 방치할거였으면 설치를 왜 했나 싶다.”라며“손님들이 찾아올 때마다 보기 좋지 않다는 말을 한다.” 인근 상인인 B씨는 불만을 토로했다. 불법적치물과 화분의 경우 통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각종 쓰레기를 버릴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경우가 있어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대해 함양군은 8월2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불법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단속은 9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단속을 나설 수 있는 가용 인원이 적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협조인데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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