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일 오전 11시 지곡면 거평마을 진입로 입구에서 마을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은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지곡면 이장단, 마을주민, 면직원과 유관단체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신재 거평마을이장 인사말, 임창호 군수 축사, 마을안녕기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을상징 조형물은 ‘해피빌리지 창조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900여만원이 투입됐으며, 내년도 5억 규모의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신청을 위해 마을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진행됐다. 화강석 재질의 높이 4m·두께 80cm의 조형물은 함양의 농업인 부부가 아들딸 두자녀와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마을 입구에 서있는 형상으로, 글귀로 새겨진 ‘으뜸양파’ ‘종자들’은 ‘거평마을의 드넓은 종자들에서 품질좋은 으뜸 양파를 생산하는 거평마을’이라는 의미다. 임창호 군수는 “조형물이 상징하는 바처럼 거평마을은 농촌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간 화합하며 매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범마을로 알려져 있다”며 “주민역량을 강화해 내년에 반드시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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