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생활개선회(회장 박혜숙) 회원 30여명은 7일 오전 9시부터 마천 당흥마을 승강장을 시작으로 관내 20여개소 버스승강장 제초작업, 쓰레기수거, 거미줄청소, 먼지청소, 전단지제거 등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여름 휴가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칠선계곡, 백무동 일원의 버스승강장에 산재되어 있는 쓰레기, 전단지 및 벽보를 일일이 제거하여 추석 귀성객에게 깨끗한 마천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한 할머니는 “거미줄 때문에 불편했던 승강장을 깨끗이 청소해줘서 너무 고맙고, 추석에 오는 손자․손녀에게 깨끗한 마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박혜숙 회장은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실천해왔다”며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고마워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마천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째 명절 때마다 회원들이 모여 마천면 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몸으로 실천하는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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