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향한 함양군민의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함양군은 6일 오전 11시 천령적십자봉사회(회장 하영권)이 군수실을 찾아 2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천령적십자봉사회가 기탁한 이번성금은 지초생활수급권자, 중위소득 80%이하 범위의 저소득가구 등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같은 시각 지리산흰민들레영토농장(대표 정해길)에서 군수실을 찾아 우리쌀로 만든 건강차와 빵·과자 등 8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으며, 이는 가정위탁아동과 한부모 독거노인 등 어려운 16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항상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만들기에 애쓰는 천령적십자봉사회에서 성금을 내주고, 지리산흰민들레영토농장에서도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라는 뜻으로 차와 과자를 기탁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고, 우리지역이 더 살맛나는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다해 복지함양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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