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락 고랭지에 위치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함양 백전오미자를 싸게 사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맛볼 수 있는 백전오미자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함양군은 오는 10~11일 함양군청소년야영수련원(구 백운초교)에서 제3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에서도 백전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하다. 백전면이 주최하고,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두대간 지리산함양 백전 오미자의 비상!’을 주제로 오미자 생과·청 판매, 오미자 따기·오미자 절이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시음, 산촌 먹거리 촌 운영, 지리산야생화 사진 전시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미자를 따고 청을 만들어보는 ‘오미자 체험행사’는 축제의 백미로, 10~11일 양일간 매일 오전 10~12시·오후 2~4시 두차례씩 총 4회에 걸쳐 백전면 백운리 김종득씨 오미자재배단지에서 마련된다. 회당 50명에 한해 행사장에서 바로 접수를 받아 농장으로 이동해 1인당 2kg이내에서 딸 수 있으며, 수확 후 생과 또는 절임해서 체험물량을 구매해서 가져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체험비는 별도로 없으며, 절임을 원하는 이는 수련원운동장에서 설탕과 절임통 등을 즉석에서 구입해 절여갈 수 있다. 백전면민들이 직접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고사리·산나물·고추·양파·고구마·감자·참깨·대추·오이·호박·옥수수·밤·사과·복숭아·복분자·아로니아·잡곡류 등의 항노화 농산물도 시중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구입 가능하고, 10여종의 잡곡과 홍화씨·누에환같은 20여종의 가공품도 살 수 있다. 가족단위로 찾은 방문객은 오미자떡만들기, 전통궁중 음료인 오미자 보리수단 음료수 체험, 오미자엑기스를 희석한 물에 발을 담가 힐링해보는 오미자족욕체험, 오미자차와 뻥튀기 시음과 시식, 나무공예만들기, 국악악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잊지못할 ‘한 컷’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행사장 인근에 백일홍 사루비아 등으로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고, 오미자재배단지 인근을 걸어보는 탐방길체험을 해도 좋다. 이외 먹거리촌에서는 오미자막걸리에 구수한 맛 일품인 부침개를 먹거나 비빔밤과 국수 두루치기를 판매하며, 행사 중간 중간 국악공연과 초청가수 노래를 듣고, 남녀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윷놀이, 제기차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등 기타문의. 백전면 (055)960-5502, 백전면작목반회장 010-2587-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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