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수요자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대중교통 운행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내달 2~5일 나흘간 2016하반기 벽지노선 교통량을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읍면 담당 공무원과 민간인 조사원 66명 등 77명으로 조사반을 꾸리고, 농어촌버스 45개 289.2km, 시외버스 5개 21.1km 등 50개 노선 310.3km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는 조사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매회 교통량 조사표에 의거해 해당노선의 조사당일 첫 운행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승하차하는 탑승객 인원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통량 조사표에는 교통수단·조사구간·1일 운행횟수·차량번호·정원 등 10여개 항목을 기입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승차인원은 벽지노선 운행업체의 손실보상금 산정기준이 되므로 정확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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