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선원 백련사(경남 함양군 서하면 옥환길 86-147)의 성각 주지스님이 8월23일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조환용)를 방문해 평소 인성이 바르며, 여름 방학 기간 동안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학생 3명에게 각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각스님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하며 “품행이 바른 학생들이 앞으로도 더욱 품행과 인성이 뛰어난 인물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병철(17, 제일고1)학생은 “장학금을 주신 성각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사찰체험이라는 낯선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장학금을 받은 만큼 보다 성실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각스님은 작년 ‘2015 코리아 파워리더 대상&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불교문화진흥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이 상은 각 분야에서 사회에 공언하고 있으며, 명망과 지지를 받는 인물에게 부여되는 상으로, 성각스님은 수상한 대상의 상금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하거나, 품행이 바른 함양군의 학생들에게 뜻 깊은 장학금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사찰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가꾸고 지키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여름 함양 관내의 학생들이 사찰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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