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후반기에 돌입한 함양군이 지난 8월26일 ‘민선 6기 후반기 군정비전 전략사업 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목표인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 실현을 위한 업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후반기 군정비전 보고회는 지난 2014년 7월 닻을 올린 민선6기의 3년차를 맞아 군정의 주요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와 손병규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및 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6기 전반기 성과를 되짚어보고 후반기 6대 군정 전략사업과 이어진 각 실과소별 54건의 추진과제 등에 대한 보고로 이뤄졌다.
군정 6대 전략사업으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신성장 동력 구축 △군민소득 3만불 항노화 농업 6차 산업화 추진 △머무르는 항노화 관광패턴 전환 산업화 △100세 건강 복지 역량 강화 △편리한 정주생활 인프라 구축 등이다. ‘항노화 산업’을 군정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발맞춰 군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각 전략사업에 따른 5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통해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0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행사 승인과 엑스포 추진 조직 신설, 기반시설과 지원 인프라 확보, 엑스포 콘텐츠 구성과 운영체계 수립, 엑스포 홍보와 대외 공감 형성 등이 세부과제로 선정했다.
또 항노화 산업 플랫폼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로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친환경 전기버스 산업단지 활성화, 산양삼 6차산업지구 조성, 산양삼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 등을 꼽았다. 군민소득 3만불 농업 6차산업화를 위해 첨단기술 농업 컨트롤 타워 단지 조성,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사과·양파·곶감 등 경쟁우위 품목 500억원 달성 전략 육성, 특색있는 마을축제 연계 6차산업화 육성, 전문농업 신규인력 양성과 농업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노화 휴양체험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를 통한 지리산 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 스포츠 파크 조성과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함양문화원 이전 건립과 문화테마촌 건립, 캠핑 문화에 맞추는 휴양관광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머무르는 함양 관광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00세 건강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인구늘리기 출산장려 정책 등을 펼쳐 나가는 한편 편리한 정주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과 농산촌 정주 행복생활 권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지난 2년간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적 군정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 사업 및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성과 가시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임창호 군수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와 4만2000명 인구 등을 해낸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해 달라. 그때는 군민소득 3만불도 달성할 것이다. 군내 사업도 다양화되고 군민 의식도 깨어나고 있다.”라며 “군정이 안정된 가운데 효율을 극대화시켜 군정목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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