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이재엽) 동문인 법혜스님(여중 13회)이 모교를 잊지 않고,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13일 진행된 제33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한 법혜스님은 모교학생 20명을 선발해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교 후배들을 격려했다. 법혜스님은 올해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그리고 이날 김추인(여중 1회)시인 역시 올해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글쓰기에 재능을 보이는 모교 후배 2명에가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만들어진 함양여중 목련장학회 역시 이날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목련장학회는 지난 2007년 17회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790만원으로 출범 했다. 현재는 7,100만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이는 17회부터 26회의 졸업생들이 총동창회 주관기수를 맡으며 500만원씩 적립해 만들어졌다. 목련장학회는 매년 입학생 1명, 총동창회 때 선정한 8명, 졸업생 3명 등 매년 12명을 선정해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2명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엽 교장은 “그 동안 학교를 졸업하신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며 “교직원들 또한 동문선배들의 후배사랑을 잊지 않고 학생들을 열과 성을 다하여 가르쳐,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장학금 전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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