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안전경남 365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재난경보 방송장비 3개를 추가 설치, 재난취약지역 경보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24시간 재난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는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 예·경보 중장기계획’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48억 8000만원을 투입해 2015~2017년 3년간 도내 17개 시군에 122개소의 재난경보방송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의 경우 총 9개소의 방송장비를 설치 중이며, 2015년 마천·휴천·서상·서하면사무소 등 4개소에 이어 올해는 1억 2000만원을 들여 병곡·지곡·수동면사무소 등 3개면에 추가 설치한다. 내년에는 백전·유림면사무소 2개소에 설치 예정이다. 그동안 일선 시군에는 재난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양질의 재난경보시스템이 절실했지만 지자체의 적은 예산으로는 시스템과 스피커가 분리된 저가형 장비밖에 설치할 수밖에 없어, 통신회선불량·전원차단·통신회선불량 등으로 방송이 두절되는 경우가 빈번했고 24시간 재난상황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개소당 4000만원을 투입해 일체형 재난경보시스템 설치를 추진, 재난상황발생시 읍면동에서 시군→경남도 경보통제상황실로 재난경보 방송을 전달하는 등 경남도의 ‘통합경보 발령시스템’과 연동해 신속한 재난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재난경보 방송장비는 방송장치 및 스피커, 배터리, 태양광 등 일체형 폴대장비로 구성돼 있다. 군관계자는 “재난대응은 주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대피시키는 것은 물론 상부기관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방송장비 설치는 물론 지속적인 관리로 재난없는 안전한 함양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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