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해 노후교량인 금반소교량을 재가설할 수 있게 돼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연말 10억여원을 확보한데 이은 쾌거다. 금반소 교량은 휴천면에서 유림면으로 흐르는 서주천에 있는 노후교량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홍수 등에 의한 범람 위험이 높고 주변시설의 유실, 침수 위험, 주민과 차량통행에도 안전도가 매우 낮아 재해취약 특정관리대상시설로 관리돼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교량 재가설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태풍·호우·홍수 등에 의한 주변시설 유실예방은 물론 농경지 범람예방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군은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수위계와 유량계 등 예보·경보·관측시설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비구조적 재해예방사업까지 병행해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재해 대응체계를 점차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확보로 눈에 보이는 재난관리를 실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해 근본적인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 군민이 안심하고 살고 싶은 함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에도 10억여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 죽당마을 위험지구개선사업(6억 5000만원·11월 준공예정), 음정세천 위험지구정비사업(4억 원·12월 준공예정) 등으로 재해취약시설 해소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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