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자원이 풍부한 축복의 땅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8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함양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움직이는 미술관이 주관하는 ‘Hello! Africa체험展’이 열린다. 이번 ‘Hello! Africa’체험전시에서는 현재의 아프리카보다 오해와 편견이 없는 진짜 아프리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도슨트의 설명으로 아프리카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기획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작품과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악기와 그림 등 155점의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과 아프리카 지도와 가면·티셔츠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서아프리카의 300년 이상된 마하고니 통나무조각과 정통 목공예작품과 인물상 등 목조각 40점, 사냥을 기원하거나 장례식과 축제 때 썼던 가면 35점, 아프리카유명 작가의 모래그림과 같은 그림 35점 등 총 155점이 기다린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아프리카지도 판화체험, 나만의 아프리카 가면만들기, 아프리카 명화가방 티셔츠 만들기, 포토존 촬영·즉석인화 체험, 가면무도회 등이 마련돼 있어 재료비(프로그램별 1000~9000원)만 부담하면 소중한 아프리카 문화를 소장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 큐레이터 김기춘씨는 “아프리카는 유럽식민지시대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인류의 고향’”이라며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최상의 교실 밖 수업이 될 이번 전시에 함양군민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 일반인도 많이 찾아와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움직이는 미술관 김기춘 큐레이터의 작품설명회가 이어지고, 모든 체험 고객에게는 전문 사진작가가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고 즉석인화도 해준다.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 관람. 단체관람시 예약 필수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