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면 초등학교 제14회 총동창회(회장 김종문·백전초 44회)가 지난 8월13일 백전초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동창회 행사는 주관회기 56회(회장 류재수·백전중 10회) 주관으로 동문 및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열네번째 맞는 백전면 초등학교 총동창회에는 동문가족 200여명을 비롯해 노명환 백전초등학교 교장, 강대수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김철영 주관회기 수석부회장, 최광정 백전면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오후 족구와 게이트볼 등 체육행사에 이어 식전 공연, 그리고 본행사인 1부 행사와 2부 나뉘어 진행됐다.
박희열 사무국장(54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동창회는 강대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모교발전기금 전달식,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수별 노래자랑 등 백전면 초등학교 선후배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 모교 발전을 위한 모교발전기금으로 총동창회 김종문 회장이 300만원, 주관회기인 류재수 회장이 100만원을 노명환 교장에게 전달했다.
다음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동창회 발전과 고향 발전에 힘써온 정양현(35회)씨에게 제8회 자랑스러운 선배님상이 수여됐다. 정양현씨는 백전면 평정마을 출신으로 서울 혜성여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재경향우회 활성화와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날 참석이 어려워 재경 백전면향우회 권형수 회장이 대신 수상했다.
또 총동창회 전임 회장을 역임한 강창주 명예회장과 노동주(55회) 13회 주관회기 회장을 비롯한 박병찬 총무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다음으로 이날 총동문회를 주관한 주관회기 56회 회원 전원이 선후배 동문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김종문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향 백전은 아무런 가식 없고 천진난만했던 시절, 마음의 고향이 되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의 쉼터가 되고 있다”라며 “오늘만큼은 고달팠던 인생살이 잠시 내려놓으시고 반가운 동문들과 마음껏 회포를 푸시길 바란다.”라 했다.
류재수 주관회기 회장도 “오늘 이 자리가 다 같이 기뻐하고, 축하하고, 동문애와 우정으로 똘똘 뭉쳐진 내일의 활력소가 될 뜻깊고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노명환 백전초 교장의 환영사와 최광정 백전면장의 축사에 이어 강창주 명예회장의 건배사를 통해 백전면민들의 배움터였던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기수별 노래자랑과 국상현, 서지오, 남칠도와 삼순이, 각설이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지면 백전면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백전초등학교는 1921년 백전보통학교로 개교해 93년 백운국민학교와 통폐합 되었으며, 95년에는 대평분교장 통폐합, 96년 백운초등학교와 통폐합 되었다. 2016년 올해 제 92회 졸업생까지 모두 3836명의 인재를 배출하는 지역 인재 산실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